▲첫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한 충북 단양군체육회 송종호 회장.

충북 단양군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한 송종호(61) 전 군 기획감사실장이 16일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단양군체육회는 송 당선인에 대한 결격 사유 검증 절차를 거쳐 그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체육·예산 실무경험을 갖춘 준비된 체육회장'을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한 송 당선인은 체육회 자율성과 자생력 강화, 회원단체 지원체계 마련,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종목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군민 건강증진과 지역 체육발전 견인도 약속했다.

송 당선인은 이날 당선증 교부식에서 "단양이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하는데 체육이 한 몫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국대회와 이색 체육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체육 발전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체육팀장, 문화체육과장,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한 그는 2018년 6월 퇴임 후 단양군 석회석연구소 사무국장, 군 육상연맹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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