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이 군민 전체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군민안전보험은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 범죄 등으로 사고를 당했을 경우 군민이 입은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시행 중이며, 올해 2월 1일 재가입해 1년간 유지한다.

음성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가입되며, 보험료는 도비와 군비로 부담한다.

군민들은 재난·재해 사고, 대중교통 사고, 강도, 스쿨존 사고, 익사 사고, 농기계 사고 등 11가지로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농기계 사고 항목을 추가해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보험 항목들로 구성해 군민안전보험 도입의 취지를 더욱 명확히 했다.

사고발생일 전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보상받을 수 있고 음성이 아닌 지역에서의 각종 사고 및 재난 피해에 대해서도 보장하며,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시 보험접수창구(☏02-6900-2200)에 보험금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고조사와 지급대상 여부 심사 후 지급된다.

지난해 음성군은 사망사고 2건에 3000만원, 사고 후유장해 1건에 450만원 등 모두 3건 사고에 3450만원의 군민안전보험금이 지급 결정됐으며, 현재 2건이 심사 중에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군민안전보험 제도 도입으로 군민안전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됐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안전보험이 군민의 실효성 있는 생활 안정 지원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안전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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