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잠복기 14일간 아무 증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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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다녀온 충북 청주지역 교사와 학생 22명에 대한 감시 조치가 해제됐다.

31일 청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중국 우한시로 어학·문화 체험을 다녀온 청주지역 교사 2명과 중·고등학생 20명 등 22명이 발열 등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아 최대 잠복기(14일)가 지난 이날부터 감시 대상에서 해제됐다.

시는 체험단 귀국 직후 발열검사 등을 한 뒤 2~3일 간격으로 보호자와 학생들의 상태를 전화로 점검해 왔다. 이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지만, 시보건소는 자체적 능동감시 체제를 유지했다.

체험단 귀국 당시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였던 터라 체험단에 대한 자가 격리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충북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4명이 능동감시, 26명이 기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있다. 중국 방문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으로 자진 신고한 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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