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청 전경
충북 청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 62%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김항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 2020년 본예산 1조2297억원 중 39개 과목 7624억원(62%)을 6월까지 집행한다.

인건비와 물건비, 도서구입비, 시설비, 자산 및 물품취득비, 소비·투자 부문을 집중 집행해 공공부문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견인할 방침이다.

또, 신속집행실적을 시정평가에 반영하고 우수부서 포상 등을 통해 집행률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무역 갈등, 사회적 양극화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라며 "공공부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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