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보은한양병원 2곳 선별진료소 운영

▲보은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보은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막고자 보은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대중이용시설 외부 유입자 관리를 위해 신종 코로나 발열검사를 새벽부터 밤까지 진행하고 있다.

발열자는 중국 방문 이력과 환자 접촉 여부를 확인해 선별진료소로 안내한다.

군은 방역대책반과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 내 기업체의 중국인 근로자와 군내 유료 직업소개소의 외국인 인력, 각종 행사 참여자 발열검사 등 신종 코로나 지역 내 유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현재 군보건소와 보은한양병원 2곳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영순 군보건소장은 "군은 다양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주는 것"이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중국 방문자나 환자와 접촉이 있는 사람은 의료기관 진료 때 꼭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확진 16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462명, 검사 진행 129명이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에 걸쳐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우한 거주 교민 등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분산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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