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 해소, 병해충 방제에 드론 활용 각광

▲ 사진은 지난해 드른교육 모습.
충북 괴산군은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드론이란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을 탑재해 무선으로 조종하는 초경량 무인 항공기를 말한다.

드론산업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고, 특히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병해충 방제 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드론 자격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시간의 드론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해 오는 3월과 5월 2회에 걸쳐 운영한다.

중원대학교에 위탁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이론·실습교육 △모의비행 △실기 자격시험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모집인원은 총 19명이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830-2733)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 제출해야할 필수서류는 △신청서·계획서 △주민등록등본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이다.

농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귀농인 등은 경영체확인서 대신 임대차계약서,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생은 166만원에 달하는 교육비 중 40%(66만원)만 내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병해충 방제와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드론 자격증 취득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드론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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