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6일 한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와 위생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날 마스크 3만5000개를 각 가정에, 손소독제 3000개를 경로당 등 다중집합시설에 나눠줬다.
충북 보은군은 인근 지역에서 속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유입과 확산을 막고자 고속도로 나들목(IC)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방 캠페인은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 상주~영덕 고속도로 보은IC와 속리산IC, 회인IC 등 3곳에서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 10여 명과 보은군자원봉사센터 회원 10여 명이 함께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출근시간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리플릿과 휴대용 손소독제, 물티슈 등을 나눠주고 개인위생수칙 준수사항도 홍보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은군보건소(043-540- 5612)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24일부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공무원들이 매주 한 차례 담당마을을 방문해 발열 체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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