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위치도.
충북도가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구는 충북대 오창캠퍼스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조성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스마트 정보기술(IT) 미래기술 기반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특구 육성을 위한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국비 58억6000만원과 지방비 12억원 등 70억6000만원이 투입한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특구재단 중심의 공통 지원 사업인 기술 이전 사업화, 성장 가속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연구소기업의 기술가치 평가 지원, 특화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기술핵심 기관 중심으로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강소특구 특화성장 등의 강소특구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특구 육성을 통해 스마트 IT 부품시스템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 기술을 발굴할 계획이다. 수요 기업과 함께 출자·기술 이전 등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충북대가 주축이 돼 충북테크노파크와 FITI시험연구원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지자체, 대학, 연구·지원기관, 기업협회 등 강소특구 관련 21개 혁신기관으로 이뤄졌다. 제품 개발 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협의체 회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강소특구는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고려해 지역에서 직접 제안한 전략"이라며 "충북강소특구를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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