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6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나선다.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은 털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 "김광현이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해 불펜 피칭을 잘 마쳤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사타구니 통증으로 등판이 연기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가벼운 수준의 통증"이라고 설명했다.

등판을 한 차례 미룬 김광현은 불펜 피칭으로 몸 상태를 확인하며 감각을 조율했다. 문제가 없는 만큼 다음 등판 일정도 잡혔다.

매체에 따르면 김광현은 6일 오전 3시5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메츠는 김광현이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상대했던 팀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메츠와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7일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세 번째 마운드에 서는 김광현은 이닝과 투구 수를 더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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