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았던 충북 괴산군 장연면 주민 2명과 진천군 50대 여성이 완치돼 퇴원했다.

도내에서 40명이 확진자로 분류된 가운데 완치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주민 A(75)씨와 B(64)씨가 이날 오후 1시30분께 퇴원했다.

충북 23~24번째 환자인 이들은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충주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전날 퇴원한 C(71·여)씨와 B씨는 지난 21일 완치된 D(58·여)씨와 각각 부부 관계다.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충북 37번째 확진자인 진천군 진천읍에 사는 E(51·여)씨도 이날 오후 퇴원했다. 지난 22일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충북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E씨는 지난 22~24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충북에서는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40명이다.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청주 10명, 충주 10명, 음성 5명, 증평 2명, 진천과 단양 각 1명이다.

지금까지 9615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를 제외한 94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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