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은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우제류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충북 보은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우제류(소·염소 등) 3만8861마리를 일제 접종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정례화 방침에 따라 4월과 11월 소 3만1251마리(740호), 염소 7610마리(138호)를 접종한다.

공수의사 접종을 제외한 자가접종 농가에는 담당 공무원 209명을 투입해 백신접종, 소독 실시여부 등 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50두 미만 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사 6명이 직접 농가를 찾아 접종하고 책임 접종을 한다.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도 한다.

항체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이면 농가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개월 단위로 재검사할 방침이다.

보은군은 2017년 구제역이 발생한 뒤 3년째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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