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한 괴산군에서 추가 완치자가 나왔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던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주민 A(77·여)씨가 전날 오후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A씨는 두 차례에 걸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오가리 마을에는 지난달 4일 B(82·여)씨의 확진 판정 이후 일주일 사이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오가리 경로당에서 B씨와 모임을 한 뒤 집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완치자가 나온 후 A씨를 포함해 총 8명이 완치됐다.

이로써 이날 오전 기준 도내 전체 완치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44명이다.

지역별 완치자는 청주 8명(확진자 12명), 충주 3명(확진자 11명), 괴산 8명(확진자 11명), 음성 2명(확진자 6명), 증평 1명(확진자 2명), 진천 1명(확진자 1명), 단양 1명(확진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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