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10대 여학생이 또래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청주 지역 중학교에 다니는 A양이 상당구의 지구대를 찾아와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는 6~7명의 학생이 있었고, 이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담뱃불로 A양의 신체 일부를 지지고,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

A양은 가해 학생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날 피해자 1차 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조만간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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