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은 순차적 온라인 개학(등교)에 따른 원격수업 준비에 모두 83억2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질 높은 원격 수업을 위한 교사의 역량을 강화해 모든 학생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이에 따른 6대 추진과제로 △인프라 구축 △취약 계층 지원 △교사 전문적 역량 강화 △학생 전문적 역량 강화 △교과 지원 △상담과 치유를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서는 자체 사업 예산 변경 57억8000만 원과 예비비 20억8000만원, 1회 추경 요구 4억6000만원 등 모두 83억2000만 원을 투입한다.

도교육청과 12개 직속 기관은 사업을 변경해 원격교육지원단 운영과 온라인 콘텐츠 개발, 스마트기기 구입, 독서 교육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오케스트라·관현악단·교육박물관 원격교육운영 등을 지원한다.

1회 추경에는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원격교육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4억6000만원을 도의회에 요구할 계획이다.

예비비 20억8000만원은 초·중·고·특수학교의 원격수업 지원과 원격교육 교사지원 시스템 구축, 원격수업 교원연수, 영상 제작 장비 구축 등에 쓸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도내 행정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교육정책 지원과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모두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원격수업의 안정적 현장 안착이 오히려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도록 더욱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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