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수업 연구모임 '수업친구 더불어 숲'이 제작한 5·18 온라인 공동수업 자료.
충북도교육청은 18일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도내 초등 교사들이 온라인 공동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공동수업은 도내 초등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 모임인 '수업친구 더불어 숲' 교사들이 웹 기반 수업자료를 공동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동수업은 '그때 그 사진들'이라는 제목으로 4장의 사진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아가는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했다.

자칫 학생들이 어려울 수 있는 현대사 수업에 대한 학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년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실제로 충북 도내 일부 학교에서는 수업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희생한 것이 너무 슬프다. 잊지 않겠다", "잘못을 한 사람들이 지금이라도 용서를 구했으면 좋겠다" 등의 다짐을 남겼다.

수업친구 더불어 숲 회장인 증안초 한미성 교사는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아픔과 의미를 기억하고, 민주주의를 소중히 여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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