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올해 첫 등교에 나선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고3 학생 2명이 고열로 119구급대를 이용해 보건소로 이동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첫날인 20일 충북지역에서 학생 17명이 발열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귀가했다.

충북소방본부와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고3 학생 1만3737명 중 1만3452명이 등교했다.

이 가운데 9개교 17명(청주 13명, 증평 2명, 제천 1명, 영동 1명)이 이날 등교했다가 발열과 설사,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들 중 15명은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병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은 보호자와 함께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12곳의 소방서에 코로나19 의심 증상 학생 이송을 위한 전담 구급차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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