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 등산객이 그린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해 쓰레기를 달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친환경 탐방문화 정착을 위한 '그린포인트제도'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국립공원 쓰담쓰담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포인트제도란 탐방객 스스로 국립공원 내 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하거나 자기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경우 국립공원사무소나 가까운 탐방지원센터에서 그 양에 따라 포인트로 제공받고 누적된 포인트는 국립공원 시설물(대피소, 야영장 등) 이용 및 소정의 상품(등산양말 등)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탐방문화 정착 제도이다.

속리산사무소는 최근 3년간 2만4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참여하여 공원 내 쓰레기 23톤을 수거하였으며, 탐방객에게는 포인트를 제공하여 깃대종 뱃지, 등산 양말 등 물품 교환 및 전국 국립공원 시설물 무료이용에 활용하도록 유도 했다.

또한 금년엔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7월 31일까지 국립공원 쓰담쓰담(‘쓰레기를 담다’와‘국립공원을 쓰다듬다’라는 의미) 행사를 진행하여 '백두산' 탐방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속리산국립공원 강성민 자원보전과장은“그린포인트 제도는 누구나 손쉬운 참여로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방법"이라며 "자연도 지키고 확실하게 실현가능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탐방문화 정착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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