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가 인구늘리기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이 온라인을 통해 인구늘리기 릴레이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군은 이달부터 인구늘리기 슬로건 온라인 릴레이 홍보로 군민의 동참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지난 3일 김재종 옥천군수는 개인 SNS에 슬로건을 든 사진을 게시해 온라인 지인들에게 홍보했다.

지역 민간단체들이 이어받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구늘리기 행사 추진이 어려워 온라인으로 홍보를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군은 1차 목표인 인구수 5만1000명 회복을 목표로 부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의 팀장 등 22명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했다.

TF 발족을 계기로 인구늘리기 시책을 재점검하고 지역 기관·단체와 함께 지역 화폐인 '향수 OK 카드'와 옥천 주소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대, 초·중·고생 특별장학금 지원 등 인구 유입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옥천군의 인구는 올해 1월 말 5만987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만1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인구가 계속 줄다가 지난 5월에 24명이 늘어 5만802명으로 집계됐지만 인구 5만 명이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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