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서세원
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3조원대(25억 달러) 건설 사업가로 변신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서세원은 최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건설사들과 공개 입찰을 거쳐 올해 2월 캄보디아에서 미디어사업, 호텔레지던스, 골프장, 종합병원 등을 개발하는 부동산 건설 사업권을 따냈다.

민간인 자격으로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을 수주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사업 규모는 3조원(25억 달러)대다.

서세원은 국내 언론사와 대면 인터뷰를 가진 것은 영화 '도마 안중근' 제작 해인 2005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서세원은 캄보디아 문화관광부 장관의 방송국 운영에 관한 제의를 받고 캄보디아 국영 스포츠TV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더팩트는 전했다.

서세원은 "사업은 모두 캄보디아 정부와 체결한 공식 계약서를 토대로 이뤄지며 해외 투자도 이미 마무리된 상태"라며 "사업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뒤늦게 투자의향을 밝힌 금융사와 건설사 등 국내 기업도 2~3곳 추가로 참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조트와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부동산 건설사업으로 영역이 확대되면서 전체 규모가 당초 3조 원대보다 서너배 이상 커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가정문제에 대해서도 원하든 원치 않든 공인으로서 가정문제를 야기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혼과 재혼 등 사적 영역에 대해서도 곧 속시원하게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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