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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자신을 넘은 손흥민, 첫 10-10·최다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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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7  11: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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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상 등의 악재를 극복하고 인상적인 2019~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초로 단일시즌 리그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했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자신을 넘어선 월드클래스의 모습이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20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공격포인트 없이 80분을 소화했다.토트넘은 1-1로 비기며 6위를 차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손흥민의 이번 시즌 성적은 리그에서 11골 10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컵대회을 통틀어선 18골 12도움이다.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새롭게 했다. 리그(21개)와 시즌(30개) 모두 신기록이다.

무엇보다 한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건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올해 2월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고, 코로나19 변수로 일정이 밀리는 변수가 많았지만 손흥민에게는 전화위복이 됐다.

역대 EPL에서 뛴 아시아 선수 중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이 처음이다.

골과 도움의 균형이 한 차원 더 성장한 걸 잘 보여준다.

스스로 해결하는 골보다 동료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공을 찔러줄 수 있는 도우미를 더 높게 평가하는 이들도 많다. 골 결정력과 패스 능력을 두루 갖춘 공격수는 그리 많지 않다.

안정적인 골 결정력과 동료, 상대 수비의 움직임을 보는 시야, 전술을 파악하는 판단력, 정확한 패스 능력을 모두 겸비해야 가능하다.

손흥민은 과거 무리한 돌파와 슈팅으로 기회를 놓치는 장면을 종종 보였지만 최근 노련한 모습으로 다른 기회를 찾는 능력이 특히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스 능력이 뛰어나면 자신에게 오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 수비수 입장에서 공격수의 의중을 파악하기 힘들어 대처가 늦어지기 마련이다. 손흥민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자연스레 공격 루트의 다변화로 이어진다. 골과 도움의 선순환이 이어지는 셈이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7) 전 감독의 대기록도 넘어섰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통산 121골로 차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무대 통산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계속해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중국 언론은 "손흥민은 수치상으로 차범근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단, 차범근과 달리 우승컵이 없다"며 "EPL이나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면 차범근을 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고 했다.

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고,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인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반영하듯 손흥민은 토트넘 자체 시상에서 '올해의 선수(One Hotspur Player of the Season)', '올해의 골(One Hotspur Goal of the Season)',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One Hotspur Junior Members' Player of the Season)', '공식 서포터즈가 뽑은 올해의 선수(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Season)' 네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의 골은 지난해 12월 번리를 상대로 70여m 돌파한 후, 넣은 것이다. 당시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하프라인을 넘어 70여m를 단독 돌파해 상대 수비수 5~6명을 따돌리고 골을 터뜨렸다.

영국 BBC도 이번 시즌 가장 인상적인 장면 12개 중 하나로 꼽았다. 팬 투표 결과 8위에 올랐다. 양과 질에서 모두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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