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7시께 충북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철교 아래를 지나던 승용차가 물에 잠겨 있다.
29일 오전 7시께 충북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인근 철교 아래 좁은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침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길을 지나던 운전자 A씨의 소나타 승용차는 철교 밑 도로에 차인 물을 무시하고 주행하다 보닛까지 감기면서 시동이 꺼졌다.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그는 승용차에서 빠져 나와 탈출했지만 승용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와 견인차가 꺼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육안으로 보면 얕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장마철 침수구간 주행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21분께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 ES리조트 인근 도로에서도 "승용차가 떠내려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침수 도로에 정차해 있던 제네시스 승용차를 구조한 뒤 해당 도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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