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성초, 충주미래교육지구 마을교육과정 운영
충주 세성초등학교(교장 남기순)는 29일 오전 6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생과 함께하는 ‘코딩이야기’ 활동이 실시돼 학생들의 진로․진학 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세성초는 마을교육 발전 및 혁신교육 도약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고 충청북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충주『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공모 사업에 선정돼 마을 기반 교육공동체의 다양하고 자율적인 배움을 지원받고 있다.


이 사업은 크게 ‘학교수업혁신 지원’과 ‘마을교육자치회 지원’ 분야로 나뉘며, 세성초는 전자 분야를 선택, 500만원의 예산 지원으로 12월까지 지역사회 마을학교와 연계한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현재 살미면행복복지센터 외 지역사회 다섯 유관기관과 MOU를 맺어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시스템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코딩이야기’ 교육활동은 학교 인근 건국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와 연계해 코딩교육 및 드론을 활용한 항공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2학기에 걸쳐 5학년은 4회기, 6학년은 8회기로 진행된다.

영상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들의 협력으로 소프트웨어 이해 및 절차적 사고, 프로그래밍 도구 활용한 기초적인 코딩하기, 로봇 이동하기 등 학생들의 진로진학 탐색을 비롯해 건전한 정보통신 윤리의식 함양 및 사이버폭력 예방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마을교육과정’ 중 ‘내 손으로 만드는 마을이야기’는 6월부터 8월까지 ‘내가 꿈꾸는 우리 마을 꾸미기, 계절별 마을 모습 및 마을의 변천 과정, 마을의 공공기관 탐방’ 등 학년별로 테마형 교육활동이 진행된다.
 

2학기에는 지역에 보존된 ‘조선시대 고가 탐방, 마을 어른들과 전통음식 만들기, 어르신들과 마을이야기 나누기’ 등 마을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며, 교실에서 배운 지혜를 마을에 환원하는 등 마을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다양한 마을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성초는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자원 발굴 및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며, 마을 기반 교육공동체의 다양하고 자율적인 배움 지원과 배움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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