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신속한 시설복구에 행정력 동원

▲ 충주부시장 호우피해 현장점검1(앙성 용포리 하천일원)
박중근 충주부시장은 29일과 30일 양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앙성면 용대리 등 침수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응급복구를 지시하는 등 현장 행정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충주지역에는 지난 29일 04시 30분과 30일 00시 20분 각각 두 차례의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최고시우량 42㎜, 2일간 평균 강우량 169㎜ 내외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상황총괄반, 재난현장 환경정비반, 시설응급복구반 등 본청 10개반 26명과 읍면동 25명의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하고 특보해제 시까지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30일 새벽 6시 기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주택 및 상가 등 침수피해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로수 등 수목전도 2건, 토사 유출 등 기타 피해 2건이 접수되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괴산댐의 방류로 달천의 수량이 급증하면서 30일 오전 8시, 충주에서 살미면 싯계로 가는 농어촌도로(군도 5호선) 등 도로 2개소가 통제됐다.

박중근 부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작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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