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다음달 3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자진반납과 인센티브 지원을 간소화하는 원스톱제도를 시행한다.

군은 지난해 ‘증평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75세이상 고령운전자가 면허증 자진 반납하는 경우 10만원 상당 증평으뜸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다.

그 동안 인센티브를 지원 받기 위해서는 괴산경찰서에 가서 면허증을 반납하고, 다시 군청을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해야 했다.

오는 8월부터는 거주하고 있는 읍·면에 방문해서 면허증 반납과 상품권 수령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읍면에서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시스템을 연계해 결격여부를 판단한 후 취소처분결정통지서를 발급하고 증평사랑 으뜸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로써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려는 고령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게 됐다.

현재까지 면허증 자진반납자는 29명으로, 29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김총회 도시교통과장은 “75세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 불편을 개선하고 고령자 안전사고 감축효과를 높여 교통사고 예방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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