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민속자료전시관 리모델링 활용, 주민 자율 참여 공간 재탄생

▲ 음성군 생활문화센터 조감도
충북 음성군이 주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해소 공간 마련을 위해 ‘음성군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음성군은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의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음성군 생활문화센터’로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4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주민 자율 참여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이달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군은 생활문화센터를 △지역 주민 간 소통할 수 있는 마주침 공간 △좌식형 독서를 즐기는 북 카페 △어린이를 위한 블록방 △음악연습을 위한 음악실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교육실 △댄스, 생활 체조를 위한 마루연습실 △주민 휴식을 위한 야외 공간 등으로 구성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이 사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음성군 생활문화센터 설치조례’를 올해 안에 제정하고 시설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해 오는 2021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 생활문화센터를 지역사회 중심의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생활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