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김동준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수재민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13일 밝혔다.

김동준은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밀알복지재단에 개인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에서도 기부자가 김동준이 맞냐는 밀알복지재단의 문의에 뒤늦게 기부 사실을 파악했다는 후문이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김동준이 기부 사실을 알리기를 원치 않았으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개하자는 재단 측의 간곡한 설득에 기사화를 허락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김동준의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중증장애아동 가정의 주거보수와 생계비, 의료비, 의료보장구 지원에 사용된다.

김동준은 지난 3월 대구·부산 취약 계층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평소 선행을 해왔다. 김동준은 올해 하반기 방송되는 JTBC 드라마 '경우의 수'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간이역'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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