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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여름철 어패류 섭취주의보! 비브리오 패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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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4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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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질환자나 면역저하 환자에서 특히 주의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에 의해 발생하는 중증 감염증이다.

비브리오균은 호염성 균으로 바닷물, 바다의 침사물, 갯벌, 각종 어패류, 해조류, 플랑크톤, 해초류에 부착하여 서식한다.

해수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이 균은 수온이 17℃이하일 때는 검출이 잘 안되지만 25℃이상일 때는 잘 된다.

간질환, 알코올 중독, 악성 종양 등의 면역저하 질환이 있을 경우 감염이 잘 되며 어패류 및 생선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거나 균에 오염된 바닷물이나 어패류, 갯벌 등에 피부 상처가 노출된 경우에 걸릴 수 있다.

◇ 발열과 함께 빠르게 진행하는 하지의 부종과 수포

주된 증상으로는 약 20~48시간에 이르는 잠복기 이후 발열, 오한, 혈압 저하가 발생하며 36시간 이내에 특징적인 피부병변이 발생하는데 주로 하지에서 시작되고 발진, 부종이 나타난 후 수포나 출혈성 수포를 형성하며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진단은 우선 문진을 통해 환자가 일주일 이내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였는지, 바닷물에 접촉하였는지, 어패류 손질 중 상처가 생긴 적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피검사와 대변검사, 또는 피부병변을 직접 검사하여 비브리오균을 분리해냄으로써 알게 된다.

치료방법에는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과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약물 치료로는 테트라사이클린이나 플로오로퀴놀론 계열, 세팔로스포린 등의 항생제를 투여한다. 병변이 심한 경우에는 절제, 절개하거나 고름을 짜내는 등의 외과적 처치를 시행한다.

◇ 치사율 높아 조기진단과 예방이 중요

비브리오 패혈증은 감염되면 치사율이 50~60%정도로 높고 병의 진행이 매우 빠르다.

특히 쇼크에 빠지면 회복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이 저하된 사람이나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은 어패류와 생선을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손이나 발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가급적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상처가 났을 때는 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고 소독하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그 외에도 식중독균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위생수칙을 함께 준수하여야 한다.

육류도 반드시 조리해서 섭취하고 야채와 과일은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냉장고에 보관해서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는데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안에 냉장고에 넣도록 한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이나 식사 전, 화장실을 사용한 후,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씻는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보관 시 5℃이하로 저온 보관하며 가열 시 85℃이상의 온도로 가열한다.

조개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조리한다.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않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는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며, 사용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한다.

만성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면역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는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하고 맨살로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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