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이 전문 훈련기관에서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의 맞춤형 교육을 한 뒤 기업이 채용하는 현장실습 연계교육을 도입한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31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폴리텍대)에서 연계교육형 현장실습 입교식과 협약식을 하고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채용을 약정한다.

이 자리에는 도교육청과 (유)스태츠칩팩코리아, 폴리텍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연계교육은 기업에서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채용을 위해 기업에서 하던 현장실습을 전문 훈련기관에서 1개월에서 3개월까지 맞춤형 교육을 한 후 기업에서 채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계교육은 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취업 환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교육청은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을 위해 도내 직업계고 취업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한 뒤 연계교육 대상자 선발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 15명은 이날부터 9월 29일까지 폴리텍대에서 한 달간의 연계교육을 수료하고 10월 초 (유)스태츠칩팩코리아에 입사할 예정이다.

반도체 전문업체인 (유)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이번에 선발한 15명 중 상업정보계열 학생이 12명을 차지해 취업을 희망하는 상업정보계열 학생들에게 취업의 길이 조금 더 열렸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앞으로도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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