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보르도 승리를 도왔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에서 뛰는 황의조(28·지롱댕 보르도)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첫 승에 기여했다.

황의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레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리그앙 2라운드 앙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와 후반 33분 사무엘 칼루와 교체될 때까지 약 78분을 소화했다.

전반 25분 조시 마사의 선제골로 앞선 1-0 상황에서 황의조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에서 연결한 패스를 토마 바시치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황의조의 이번 시즌 1호 도움이자 첫 공격 포인트다.

황의조는 후반에도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보르도는 2골 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는 경기 후 황의조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팀 내 6번째로 높은 점수다.

보르도에선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최고 평점(8.6점)을 받았다.

한편 지난 개막전에서 낭트와 0-0으로 비겼던 보르도는 1승1무(승점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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