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7일 오후, 충북 청주 원평중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개학 후 본격적으로 진행할 원격수업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유형 개발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2021년 8월까지 1년간이다.

선도학교는 초·중학교 12곳을 공모해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수업 지원을 위한 학생용 태블릿 PC(2000여 대) 제공과 선도학교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학교는 배려 필요 학생이 밀집된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해 학생 간 정보화 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학생용 디바이스 보급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경험을 현장에 안착하고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연계 수업 유형 개발도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고 3억 8000여만 원을 포함한 총 9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학생용 태블릿 PC 구입비를 제외하고 학교당 500만 원을 운영비로 지원한다.

지원 영역은 교육콘텐츠 통합 시스템 사용료와 학생 워크북 등 교육자료 제작, 교육자료 제작을 위한 교사용 프로그램 구입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선도학교 운영으로 우리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온라인 수업 환경 구축과 효율적 기기 활용 방안, 연계 혼합수업 모델 개발로 모든 학생이 외부 환경 조건과 관계없이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교육 기회를 보장받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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