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방문자제, 벌초는 대행서비스로, 거리두기 실천 강조

 
충북 괴산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2020 안전한 추석보내기 4대 수칙(이하 4대 수칙)’을 10일 발표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역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4대 수칙을 발표하고 주민 홍보에 나선 것이다.

4대 수칙은 △부모님과 친지의 안전을 위해 고향방문, 성묘 자제 △벌초는 안전하게, 우리끼리, 마음으로, 벌초대행 적극 이용 △이동 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소규모 가족단위 준수 △역귀성 자제, 온라인 부모님 안부 살피기 실천 등이다.

군은 4대 수칙을 통해 명절기간 부모님과 친지의 안전을 위해 고향방문과 성묘를 자제할 것과 명절 선물을 마련하거나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장을 볼 때는 관내 시장을 적극 이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성묘·벌초에는 필수적인 인원만 참석하고 성묘·벌초를 마무리 한 후에는 뒤풀이를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할 것, 가급적 벌초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것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벌초대행을 원하면 괴산증평산림조합 및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군은 4대 수칙 실천을 위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을방송, 괴산군 SNS를 통한 홍보와 함께 각 마을 이장, 주민자치단체, 각급 기관·단체와 협력해 현장 홍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가족과 친지의 소중한 건강을 위해 안전한 추석 보내기 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