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의회 전규식 의원.
충북 청주시의회 전규식 의원(국민의힘)은 14일 "군사기지 소음피해 주민지원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으로 지정된 오근장동과 내수읍에 대한 주민지원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오근장동에는 '외평동 복지거점센터 건립사업'을, 내수읍에는 '충북선 지하차도 개량공사'를 우선으로 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외평동 복지거점센터는 총사업비 80억원에서 40억원으로 대폭 축소된 뒤 국비 8억원만 교부됐고, 충북선 지하차도 개량공사는 추진 상황이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지역은 재산권과 환경권 제한, 전투기 소음으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왔다"며 "본 의원이 발의·제정한 '청주시 군사기지 소음피해 주민지원조례'를 토대로 피해지역 주민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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