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거점소독소 전경
충북 음성군은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강도 높고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다가오는 AI 및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을 대비해 14일 오전 9시를 기해 대소면 생활체육공원 내 거점통제소독소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I 예방을 위해 철새가 많이 찾는 삼성면 천평리 부근을 축산차량 통제 구간으로 지정해 축산관계차량 진입을 제한한다.

특히, 인구이동이 많은 추석대비 차단방역을 위해 생석회 26톤과 소독약 600톤을 각 읍·면을 통해 축산농가에 공급해 외부로부터의 질병 유입을 차단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특별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은 한 번 발생할 경우 지역 농가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축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방역 기관별 비상 연락체계 강화와 의심축 신고 접수, 상황 전파 등 신속한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빈틈없는 가축전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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