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 한 노인요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진천군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 노인요양원 입소자 A(60대)씨와 요양보호사 B(50대)씨가 이날 오전 4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도내 150번, 151번 확진자다.

도는 전날 충남 보령의 확진자와 만난 청주에 사는 60대 C(충북 148번)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이 요양원 내 3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C씨의 아내 D(50대·149번)씨가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따른 조처다. 검사 결과 D씨는 지난 14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D씨를 제외한 38명(직원 13명, 입소자 25명) 중 이날 2명이 확진됐고 34명은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직원 2명은 이날 검사가 진행된다.

A씨와 B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 2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현재까지 1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민은 143명이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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