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이 2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충북 괴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이 혼재되어 있는 특정지역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4억 원을 확보한 군은 국비, 군비, 민간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 48억 원을 투자해 괴산읍과 칠성면 일원의 주택 및 공공시설 256개소(태양광 185개소, 지열 71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괴산군은 올해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괴산읍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131개소(태양광 125개소, 태양열 1개소, 지열 4개소, 연료전지 1개소)를 설치 중으로,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2021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마무리하고 연간 4123MW(메가와트) 규모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경우 이산화탄소 763톤의 절감 효과 발생으로 30년생 소나무 13만 그루를 심는 대체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들의 전기료,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 지출과 온실가스 배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업대상지를 확대해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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