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일 열린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발매 3주차에 한 계단 내려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9일자 '핫 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정상에 오르며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역대 1위로 '핫100'에 데뷔한 43곡 중 2주째 1위를 지킨 건 '다이너마이트'가 20번째다.

방탄소년단은 발매 3주 차에 카디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에 '핫 100' 1위를 내줬지만, 여전히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세계 팝의 본고장인 미국 내에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며,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4차례나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그동안 '핫100'에서는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핫 100' 정상에도 오르며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를 석권했다.

또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가 이번주부터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매기는 주간 차트로 신설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한국시간)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와 19일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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