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감물면은 지역 내 출산율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다자녀 출산가구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감물면은 감물면에 사는 강 모 씨 가정에서 작년 넷째 아기에 이어 이달 초 다섯 째 아기가 태어나 마을에 경사가 났다고 밝혔다.

감물면에서 신생아 출생 소식이 들린 것은 올해 세 번째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신생아 출생 소식이 농촌 마을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군은 출산가정에 산모와 영유아를 위한 보충식품(우유, 쌀, 감자 등)을 1년 동안 제공하고, 출산장려금 1천만 원도 지급할 방침이다.

감물면에서는 산모를 위해 미역, 쇠고기, 기저귀를 담은 선물을 별도로 준비했고, 감물면 기관단체협의회에서도 30만 원의 축하격려금을 지급했다.

손기철 감물면장은 “올해 신생아가 세 명 태어나면서 농촌 마을이 경사스런 분위기다”라며 “무엇보다 산모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아이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기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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