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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키움의 종착역은?…운명의 6연전이 왔다감독 사퇴 뒤 팀 향한 비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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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2  11: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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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10 대 7로 승리를 거둔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흔들리는 키움 히어로즈가 마지막 순위 경쟁의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키움은 한때 선두 NC 다이노스를 압박하며 1위 자리를 넘봤다. 그러나 9월 한 달간 12승1무14패로 휘청이더니 10월에는 4승6패를 기록했다.

그 사이 1위와는 점차 멀어졌다. 키움은 12일 현재 4위(75승1무56패)에 랭크돼 있다. 2위 LG 트윈스(74승3무56패)에는 1.5게임 차, 3위 KT 위즈(73승1무56패)에는 1게임 차로 밀린다. 5위 두산 베어스(70승4무57패)에는 1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이제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불가피하다.

2~5위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만큼, 남은 기간 중위권 팀들의 맞대결 결과는 순위 싸움에도 직결된다.


키움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수원에서 KT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고척에서 두산과 홈 3연전을 소화한다.

중위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6연전이다. 이번 한 주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키움의 희비도 갈릴 수 있다.

화끈한 타선을 무기로 내세우는 키움이지만 10월 팀 타율은 0.257(6위)에 머물고 있다. 이 기간 득점권 타율은 0.194(10위)에 그치고 있어 결정적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더욱 요구된다.

손등 미세골절 부상을 털고 지난 9일 복귀한 박병호의 부활도 절실하다. 박병호는 부상 후 3경기에서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박병호가 살아나면 상대 마운드에도 더 큰 부담감을 줄 수 있다.

팀을 향한 따가운 시선도 이겨내야 한다.

지난 8일 키움을 이끌던 손혁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석연치 않은 자진 사퇴다. 당시 키움은 3위로, 남은 시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손 감독은 자리에서 물러났고, 구단은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맡고 있던 김창현 감독대행 체제를 선언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련의 사건 속에서 팬심은 싸늘하게 식었다. 키움을 향한 비난도 계속되고 있다.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6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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