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경덕중학교 교사들이 하복을 입고 첫 등교하는 1~2학년학생들의 거리 두기를 위해 동선을 분리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19일부터 시작하는 등교수업 확대에 맞춰 학교 방역물품과 인력을 추가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전교생 등교와 과대 학교 밀집도 3분의 2 유지에 대비해 2회 추경에 방역물품 구입 예산 9억 400만 원과 국비 지원 예정인 방역 인력 지원 예산 3억 4600만 원 등 모두 1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 38만 개와 손 소독제 4만 개, 소독 티슈 10만 개, 손세정제 8만 개 등도 구입해 각 학교에 이달 말까지 지원을 완료한다.

등교 수업 확대에 맞춰 2학기에 지원한 방역 인력 733명 외에 추가로 237명을 11월부터 채용해 12월까지 교육 활동 지원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등교수업 시작에 따라 학생 안전과 방역 철저를 위해 올해 잔여 학교 회계 목적사업비는 한시적으로 코로나19 사업비로 변경·집행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도록 했다.

목적사업비의 집행 잔액 중 코로나19 사업비로 집행 가능한 사업유형은 △온라인 원격수업 인프라 확충 △긴급돌봄 확대 관련 사업 △방역 관리와 물품 확보 △수능시험 학생 거리 두기 관련 소요 사업 △학생 건강과 위생관리를 위한 사업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교생 등교수업으로 학교 방역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돼 방역물품과 인력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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