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투데이
오피니언칼럼
[건강상식]고통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병, 췌장암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1.11  11:08:5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
췌장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복통이 있다.

그 외에도 황달, 식욕 감소,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고 이보다는 드물지만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한 지방변이나 혹은 회색변,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간혹 당뇨병이 새로 나타나기도 하고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면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암이 진행되면 등쪽으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위장관 출혈이나 혹은 우울증이나 정서불안 등의 정신 장애,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 허약감,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황달은 췌장의 머리쪽에 암이 있을 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복통이 있으면서 위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없을 경우, 체중이 갑자기 줄면서 황달이 생기는 경우, 허리 통증이 있는데 똑바로 눕기가 힘들지만 옆으로 눕거나 쪼그려 앉으면 통증이 덜한 경우, 당뇨 가족력이 없는데 60세 이후에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식욕이 없고 식사량도 줄고 식후 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 췌장암 진단은 어떻게?

췌장암 진단을 위해 복부 초음파를 먼저 받는 경우가 많다.

복부 초음파는 아주 안전한 검사이지만 췌장의 몸통일부나 꼬리쪽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고 배안에 있는 장내 공기 등으로 췌장이 역시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췌장의 종양이 의심되거나 혹은 증상은 췌장암의 가능성이 있지만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확인이 안된다면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복부 CT) 검사를 하게 된다.

CT검사는 췌장암의 병기 결정(얼마나 퍼졌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검사이다.

췌장의 MRI는 복부 CT검사에 비해 월등한 검사는 아니나 간전이를 확인하는 데는 CT보다 우월하다.

최근에는 췌장암이 의심되나 복부 CT검사에서 종양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에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하여 췌장암을 진단한다.

◇ 어떤 치료법이 있나?

췌장암은 주요 혈관의 침범이나 전이 여부에 따라 절제 가능 췌장암, 경계성 절제 가능 췌장암, 국소 진행 췌장암, 전이 췌장암으로 구분을 하게 된다.

영상 소견에서 췌장암 가능성이 매우 높고 절제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수술 전에 조직 검사를 하지 않고 절제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환자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받지 못하거나 혹은 암 진단 시 중요 정맥 또는 동맥 침범이 있는 경우 혹은 간이나 복강 혹은 기타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항암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요법을 계획해서 치료를 하게 된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췌장암을 확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계성 절제 가능 췌장암의 경우에는 신보조적 항암 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을 시행하며 치료에 잘 반응하여 암의 크기가 줄어들면 절제 수술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 최근 몇 년 사이 완치율 높아져

췌장암은 알려진대로 5년 생존률이 가장 좋지 않은 대표적인 암이다.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에도 평균 생존 기간은 13~20개월 정도이고 이경우도 20%의 환자에서만 장기 생존을 보였다.

국소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평균 생존 기간이 6~10개월 정도다.

간 또는 기타 원격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평균 생존기간이 약 6개월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췌장암의 치료성적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1~2기 췌장암의 경우에는 국내의 중앙암등록본부 발표를 보면 2012~2016년 기간 동안 국내 1~2기 췌장암 완치률이 29.7% 즉 3명 중 1명은 생명을 건질 수 있다.

1기의 경우에는 완치율이 50%정도까지 올라가며 1기 중에서도 발견이 어렵지만 1cm미만의 췌장암의 경우에는 완치율이 79%정도 수준으로 올라간다.

◇ 췌장암의 진단 및 예방을 위한 방법

위암이나 자궁암처럼 일반적으로 조기 진단을 위한 검진은 없다.

그러나 70세 이상 노인, 10년 이상 장기 흡연자, 만성 췌장염 환자, 50세 이후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췌장암의 고위험군이므로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최근 췌장 물혹이 있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췌장 물혹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췌장암이 발생하는 위험성이 약 10배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복부 CT나 복부 MRI 혹은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혈청 종양 표지자 검사와 함께 일년에 한번 정도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 기준은 없다.

단, 금연이나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회피하여 예방할 것을 권장한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원진, 진천군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2
증평 심규성씨, 증평군민장학회 장학기금 100만원 기탁
3
송기섭 진천군수, “견여반석(堅如盤石)의 자세로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
4
증평교육지원청 및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 범군민추진위원회 온라인 서명운동 개시
5
진천군의회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휴회
6
청주·충주·음성서 3명 '확진' 감염경로 파악 중…충북 누적 378명작게
7
옥천군, '향수OK카드' 인센티브 연말까지 20% 확대
8
충북도, 소속 공무원 방역 지침·복무 관리 대폭 강화
9
'수능 D-1' 충북경찰, 시험 경비 안전활동 돌입
10
'와인 1번지' 영동군 캔와인 본격 출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중앙동 9길 14 대양 B/D 201호  |  대표전화 : 043-533-7405 |  팩스 : 043-537-5672
발행인 : 박병모  |  편집인 : 이인호  |  등록번호: 충북아00092  |  등록연월일 : 2012.12.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병모
Copyright © 2013 매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il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