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자가 잇따른 충북 음성 일부 지역의 유·초·중·고교가 20일도 등교 중지를 유지했다.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등교 중지했던 대소·삼성면 일대 11개 유·초·중·고교의 등교 중지를 이날까지 연장했다.

특성화고교의 확진자 여파로 금왕읍 소재 8개 유·초·중·고교도 이날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있다.

역학조사 중인 이 특성화고교의 확진자 관련 진단검사를 받은 379명(특성화고 학생 294명, 교직원 82명, 학원 2명, A중학교 1명) 중 303명(특성화고 학생 224명, 교직원 76명, 학원 2명, A중학교 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을 받는 특성화고 B학생의 같은 반 동급생 C학생은 지난 18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5명(특성화고 학생 69명, 교직원 6명)은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접촉자 분류로 인한 자가 격리는 27명(특성화고 학생 24명, 교직원 2명, A중학교 1명)을 유지했다.

등교수업을 중지한 음성 금왕·대소·삼성지역 19개 학교는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 대소면과 삼성면의 전체 학원과 교습소 15곳, 금왕읍의 학원 한 곳도 이날까지 휴원 중이다.

전날까지 학생 누적 검사 인원 8130명 중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803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6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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