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진단검사 모습

충북 제천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5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6일에도 8명이 추가됐다.

제천시는 26일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전날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된 확진자 관련 전수검사 과정에서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다닌 초등학교와 병원 접촉자 등 850여명을 전수검사했다.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 일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에는 제천시청 문화예술과 소속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관련 부서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보건소는 관계자는 "확진자 관련 정보는 추후 공개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에 따라 보건소 일반 업무를 오늘부터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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