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연말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향수OK카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7∼31일까지 1인 월 100만 원 한도에서 20% 인센티브를 준다. 기존 인센티브 10%에 소비촉진지원금 10%를 더 준다.
소비촉진지원금은 예산 소진시까지 지급한다.
군은 향수OK카드 가입자 수를 늘리려고 1만 명 돌파 이벤트도 연다. 9999번째 가입자 10만 원, 1만번째 가입자 30만 원, 1만1번째 가입자는 10만 원 상당의 옥천사랑상품권을 준다.
향수OK카드 가입자는 2일 기준 9950명이다. 발행액은 정책발행금액, 개인 발행 금액을 포함 100억 원을 돌파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려보자는 뜻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소비가 살아나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기자명 김수광
- 입력 2020.12.02 11:21
- 수정 2020.12.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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