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섭 군수가 군청소회의실에서 '주요현안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신축년 새해에는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여건이겠지만, 기본과 기초에 더욱 충실한 군정운영으로 지역발전을 지속해 나갈 것”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요현안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해 군정운영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인 ‘견여반석(堅如盤石)’에 대해 밝히며 이와 같이 말했다.

고사 성어인 ‘견여반석(堅如盤石)’은 ‘기초의 튼튼하기가 반석과 같다’라는 뜻으로 사물, 사상, 기틀 등이 아주 견고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송 군수는 “우리군은 최근 지방자치경쟁력 경영성과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인구‧산업‧고용 분야의 높은 성장세를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는 사상누각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의 바탕이 되기 위해서는 군정 다방면에 있어 ‘종전보다 강화된 모습’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리고 “혁신이라고 하는 것은 번뜩이는 정책이 하루아침에 튀어나와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책 모든 영역에서 바로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군정운영이 지속 됐을 때 의미 있는 변화를 창출할 수 있는 개연성이 커진다” 고 말했다.

이어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군정운영을 하다보면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도 생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발전을 이뤄가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위기 속에서는 발전의 방향성을 가늠해 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군정의 모든 영역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에 매몰되기 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실을 다지는데 더욱 주력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진천군이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여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국에서도 주목받는 발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우리군 공직자들이 평소 기본과 기초를 잘 다져왔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내년도에는 더 어려운 군정여건이 예상되지만 공직자들 스스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자세를 통해 더 큰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9개 부서 70건의 주요 군정현안 및 정책에 대한 추진상황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새해 군정여건을 반영한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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