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임성재와 더스틴 존슨(미국).

임성재(23)가 2021년 각오를 다졌다. 꾸준한 성적과 우승을 목표로 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에 출전한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42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이다. 대회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며,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는 무대이다. 임성재 역시 지난해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를 앞둔 임성재는 PG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성재는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기대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처음 출전한다.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설렌다. 우승자들만 나오는 대회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임성재의 일문일답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작년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는 특별한 대회인데 출전하는 소감이 어떤가.

"올해 처음으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설렌다. 우승자들만 나오는 대회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

-쉬는 기간을 어떻게 보냈나. 애틀란타에 집을 사서 이사를 했다고 들었는데 미국 생활은 어떤가.

"애틀란타에 집을 사게 되면서 올해는 미국에서 겨울 훈련을 했다. 내가 부족한 점을 연습하면서 오프 시즌을 잘 준비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는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보냈나.

"크리스마스에는 아무일 없이 집에서 쉬면서 잘 보냈다. 지금 상황에서 많은 이동은 좋지 않기 때문에 쉬는 날에는 집에서 있으며 잘 보냈다."

-신년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2021년에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우승도 했으면 좋겠다."

-대회가 열리는 플랜테이션 코스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

"어제, 오늘 처음으로 쳐봤다. 이 곳 플랜테이션 코스가 바람이 많이 불면 생각보다 어려워진다. 코스는 많이 길진 않고 좀 짧은 편이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충분히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면 전략을 잘 세워서 쳐야 할 것 같다."

-2020년 시즌 성적이 좋았다. 작년 시즌의 결과들이 골퍼로서의 의미에 어떤 점이 더해졌나.

"작년에 첫 우승도 했고, 마스터즈에서도 2등을 했다. 굉장히 뜻 깊은 한 해였다. 기억에 많이 남는 한 해였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