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野 동의 없이 임명되는 28번째 장관급

▲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8일 여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야당의 반대 속에 채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적격' 입장을 표명한 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기권했다.

야당 간사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퇴장에 앞서 "국민의힘 위원 일동은 정 후보자가 외교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는 부적격하다고 결론내렸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2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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