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CBS스포츠가 선정한 2021시즌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47위에 올랐다.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톱100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 중에선 17위다.

매체는 "류현진은 2018시즌 후 평균자책점 2.30, 삼진/볼넷 비율 5.79의 성적을 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그는 어느 때보다 건강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첫 해였던 지난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수확했다.

타격이 강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적응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며 사이영상 3위에도 올랐다.

CBS스포츠가 선정한 1위부터 100위까지의 선수 중 한국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1위에는 LA 에인절스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가 자리했다.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후안 소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뉴욕 메츠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2~5위로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