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순까지 학교 109곳 집중 점검

▲ 충북교육청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9일 '방역 특별 주간'을 맞아 교육기관 현장점검단 '방역책임관' 자격으로 유치원·학교 3곳에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현장점검단과 산성유치원, 산성초등학교, 용성중학교를 잇달아 찾아 학생 발열 체크 등 방역 수칙 이행 실태를 꼼꼼히 살펴봤다. 교실, 식생활관(급식실)도 들러 방역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숙의했다.

유치원, ·초·중등학교 현장점검단은 다음 달 중순까지 도내 학교 109곳을 대상으로 방역 특별점검을 한다. 감염병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점검 대상 학교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신학기 후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는 77명이다. 3월 38명, 4월 39명(28일 기준)을 찍었다. 전체 확진자(120명)의 64.1%로 집단 감염은 32명(41.5%)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생·교직원 감염은 다양한 지역에서 n차 감염으로 이어져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면서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학사 운영, 초등 돌봄교실, 시설물 안전 점검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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