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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내 새끼 둘 먹여 살려야...국민 어머니는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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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30  11: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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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윤여정'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의 연기 인생이 조명됐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방송된 '다큐 인사이트: 다큐멘터리 윤여정'에서는 동료 11인이 돌아보는 윤여정이 그려졌다.

배우 김영옥, 강부자, 이순재, 박근형, 최화정, 한예리, 김고은과 작가 노희경, 영화감독 김초희, 영화 제작자 심재명, '화녀' 제작자 정진우 감독 등이 참여했다.

노희경 작가는 윤여정이 드라마 속 전형적인 어머니 역할을 맡은 뒤 자기 생각과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느라 힘들어했다고 했다.

그는 "윤여정의 얼굴을 통해 엄마, 연인, 철학자 등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며 "윤여정은 사유하고 불안정한 엄마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런 엄마들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여정도 '애들 다 키워놓고 들어갈 돈이 없을 때 돈 생각 안 하고, 하고 싶은 역할, 공감되는 역할 해도 되지 않아?'라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역시 "내 새끼 둘, 먹여 살려야 된다. 교육시켜야 한다. 난 내 새끼 둘 어머니 역할을 너무 끔찍하게 했기 때문에 국민 어머니는 됐어"라고 밝혔다.

또 노 작가는 윤여정에 대해 "도전해 볼 만한 것에 자신을 던진다. 다양함을 요구하는 시대가 온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 같다. 생계든 뭐든 압박이 있었을 테지만 견디고, 종국엔 원하는 대로 쟁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1966년 TBC 공채탤런트 3기로 데뷔했다. 2021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기까지 36편의 영화, 총 100여편에 달하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드라마 '장희빈'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영화 '화녀'로 주목받았다.

강부자는 "TBC 들어올 때부터 남달랐다"고 윤여정을 떠올렸다. 드라마 '장희빈'에서 함께 연기한 박근형은 "여자가 주인공인 사극인데, 너무 잘했다. 사악함, 사랑, 애절함이 다 들어 있어서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고 설명했다.

윤여정은 1973년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난 뒤 1985년 이혼 후 귀국해 연기자로 복귀했다.

그는 배우를 포기하려다가 김수현 작가의 조언으로 다시 용기를 냈다. 윤여정은 김수현 작가와 '사랑과 야망',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등에서 열연했다. 당시 주관이 뚜렷한 직업 여성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시청자들로부터 '비호감' 소리를 들으며 항의받는 일도 잦았다고 했다.

이후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을 시작으로 '여배우들', '죽여주는 여자' 등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 그 도전의 과정에서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 수상까지 이뤄냈다.

'미나리'에서 딸로 출연한 한예리는 "선생님은 끊임없이 도전하신다. 두려움 없이"라며 "선생님과 둘이 매니저 없이 왔을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거다,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했는데 그런 용기가 부러웠다. 나도 나이 먹을수록 안주하지 말고 좀 더 용기 내고 두려워하지 말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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