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선수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타 챔피언십 첫날 공동 1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인 키건 브래들리(미국)와는 4타 차다.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에서 탈락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서 첫날 무난하게 출발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13번홀(파3)부터 15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순위를 올렸지만, 17번홀(파3),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2타를 잃었다.

이경훈(30)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에 올랐고, 안병훈(30)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2002년과 2006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51)는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강성훈(34) 등과 공동 66위다.

필 미컬슨(미국)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110위에 그쳤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